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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첫 부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열려

오거돈 시장과 노사민정 대표 등 참석…노사상생 공동선언 발표

부산형 일자리 창출 실천결의문(안) 채택 등 4개 안건 심의

부산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상생의 새로운 도약과 협력을 다짐하고자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부산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들어서는 처음 열리는 자리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대표가 모두 모인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및 주민 대표, 지방고용노동관서가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 안정 등 지역 고용·노동정책과 관련된 사항을 발굴하고 심의·자문하는 협의체다. 부산시장,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노사관계·고용·경제 전문가 등 28명이 참여한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부산형 일자리 창출에 관한 실천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분과위원회 구성·운영계획(안), 노사상생 공동선언문(안),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형 일자리 창출 노사상생 협약 제안, 부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천결의문 채택 등을 심의한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노사문화 정착과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노사민정 대표 공동선언과 부산형 일자리 창출 성공추진을 위한 실천도 결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회의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한 상생의 길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본회의에서 채택된 안건과 위원들의 다양한 제언들이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시책에 반영되고 성실하게 이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지난 5월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지난 17일에는 ‘부산형 노사상생 일자리모델 발굴 세미나’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부산시는 향후 수차례의 노사민정협의회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타시도와 차별성 있는 상생형 일자리 발굴 모델 개발을 완성해 11월 중 ‘부산형 일자리 창출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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