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국산마 발굴 무대인 주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첫 관문 문화일보배 대회가 2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내산·2세 한정·1,200m)로 펼쳐진다. 두 번째 관문인 10월 농협중앙회장배를 거친 뒤 12월 브리더스컵에서 부산경남의 경주마들과 최강 2세마를 가리는 일정이다.
최강팀(수·레이팅45)은 도입가 2억원으로 이번 편성에서 가장 높다. 데뷔전을 포함해 2번 출전 모두 우승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약 14.4m 차 대승을 거뒀다.
롤러블레이드(수·레이팅45) 데뷔 후 2연승을 거둔 뒤 직전 출전한 조기출전마 특별경주에서 최강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터라 이번이 설욕전인 셈이다. 케이엔로드(수·레이팅31)는 최강팀과 형제마 대결을 벌인다. 지난 7월 1,200m 경주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으며 3위와 5회를 1회씩 기록했다.
스트레토(수·레이팅31)는 데뷔전에서 중위권에 그쳐 기대에 못 미쳤으나 다음 경주 2위, 직전 경주 우승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컴플리트킹덤(수·레이팅 31)은 57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두 번째 출전인 직전 경주에서 전 구간 1위 질주로 첫 우승을 따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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