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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히어' 박재범 팀, 9명의 대군단과 'No Gravity' 환상적인 '무중력 파티'

AOMG 수장 박재범이 이끄는 ‘박재범 팀’이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 3라운드 프로듀서 배틀에서 ‘No Gravity’로 환상적인 ‘무중력 파티’를 연출했다.

사진=MBN




26일 방송된 MBN ‘사인히어’에서는 드디어 AOMG 심사위원 5인이 프로듀서로 팀을 구성해 배틀을 펼치는 3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축구단 수준’인 9명의 대인원을 이끌게 된 박재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범이 2라운드 개별 순위 1위, 2위인 멜로와 파트 타임 쿡스를 팀원으로 맞이해 의논을 하던 중, 특별 심사위원들의 결정으로 패배 팀에서 부활한 6명의 MBA 크루가 들어왔다. 박재범은 이들을 매우 반갑게 맞이했지만, 9명이나 되는 인원 때문에 파트 분배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사장님 클래스’를 발휘한 박재범은 DJ 웨건, 우기, 그루비룸 3명의 비트 메이커를 영입하며 9명이 조화로운 무대를 펼칠 수 있는 곡 ‘No Gravity’를 탄생시켰다. 또 무대 직전까지 멤버들이 부딪치지 않고 마음껏 움직이며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동선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프로듀서의 모습을 보였다.

파트 타임 쿡스 블랙 모스의 목소리로 시작된 ‘No Gravity’ 무대에 사이먼 도미닉은 “적(?)이지만 탐나는 무대였다”며 “블랙 모스의 목소리가 너무나 멋져서 내 앨범에 피처링 제안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코드쿤스트는 “박재범의 도입부가 시끄러웠지만 멋있었다”며 “이날 무대 중 가장 에너지가 넘쳤던 것 같다”고 칭찬을 건넸다. 또 AOMG 소속 아티스트인 후디는 “멜로가 자기 몫을 다 하면서도 모두와 잘 어우러졌다”고, 엘로는 “멜로에게는 어느 트랙에서 노래를 해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멜로를 극찬했다.



박재범 팀의 무대는 관객 점수에서 160점으로 쌈디 팀이 받은 150점보다 10점 앞섰다. 박재범 팀의 3라운드 경연곡 ‘No Gravity’는 본 방송 이후인 9월 27일 낮 12시 음원으로도 출시된다.

‘사인히어’는 국내 힙합 레이블로는 최초로 AOMG가 주축이 되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펼친다. ‘사인히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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