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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슬리피 “방정현 변호사 선임…”TS,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

래퍼 슬리피가 방정현 변호사를 선임했다.

슬리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정현 변호사님께 도움을 청했다”며 “제 억울한 얘기와 어려운 사정을 듣고 흔쾌히 변호를 맡아주셨다. 방정현 변호사님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리피/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는 “이번 소송의 핵심은 명확하다.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또 저에게 얼마가 쓰였는지 덧셈과 뺄셈의 문제다. 단, 비용 처리는 투명해야 할 것이다. 정확한 사용처를 밝혀 비용을 증빙하면 끝날 문제”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이라며 “TS엔터는 신사답게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지난 4월 16일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이면서 결별에 합의했다.

하지만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가 전속계약 중에도 일부 방송출연료를 개인 계좌로 입금 받는 등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슬리피는 19일 “소송을 통해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한다”며 “제대로 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오전에는 TS직원이 슬리피에게 욕설 및 협박을 한 정황 등이 포착되면서 재차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슬리피 입장 전문

이번 소송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제가 얼마를 벌었는지, 또 저에게 얼마가 쓰였는지... 덧셈과 뺄셈의 문제입니다.

단, 비용 처리는 투명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사용처를 밝혀 비용을 증빙하면 끝날 문제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입니다. TS엔터는 신사답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방정현 변호사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제 억울한 얘기와 어려운 사정을 듣고 흔쾌히 변호를 맡아 주셨습니다. 방정현 변호사님이 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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