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회분에서는 전직 ‘검사’이자 현직 ‘신입 조사관’으로 인권증진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배홍태가 조사와 수사 사이의 괴리감에 빠져 혼돈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조사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친 한윤서(이요원 분)와 서로 대치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결국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고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체에 접근, 억울하게 누명을 쓴 진정인을 구제하고 진범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최귀화는 이번 주 방송분에서 검사와 조사관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한 혼돈과 갈등, 분노와 깨달음의 감정을 표현하며 다양하고 섬세한 내면연기를 펼쳤다.
더해 범죄자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수사하던 검사에서 진정인의 피해사실을 밝히는 조사관으로의 변화를 세밀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캐릭터에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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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들을 이해하는 뛰어난 공감능력을 표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며 ‘달리는 조사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최귀화가 출연하는 OCN수목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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