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19 강남 메디 투어 페스타’를 처음으로 연다. 장소는 강남구가 의료 중심 지역 ‘메디컬 스트리트’로 육성하고 있는 압구정역 일대다. 축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강남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52개 의료기관과 14개 호텔이 참여해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및 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메디 세일 위크’을 비롯해 성형용품 전시가 이뤄지는 ‘팝업라운지’와 마스크팩·에센스·건강식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K-메디컬 코스메틱 팝업 스토어’ 등이 진행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지난해 9만 5,237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의료관광 대표 자치구”라며 “의료관광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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