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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내내 맨 앞에서 달린 허미정

LPGA 인디위민인테크 3R

그린적중률 66%로 떨어졌지만

정교한 쇼트게임·퍼트로 만회

버디 몰아치며 17언더 단독선두

드라이버 샷 하는 허미정. /AFP연합뉴스I




허미정(30·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허미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GC(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그는 2위 머리나 알렉스(미국·15언더파)에 2타 앞섰다.



지난 8월 스코틀랜드 오픈을 제패한 허미정은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4승 달성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66.7%(12/18)로 다소 떨어졌으나 정교한 쇼트게임 능력과 퍼트(24개)를 앞세워 보기를 1개로 막으며 타수를 줄였고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가 13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최운정(29·볼빅)이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박성현(26)은 전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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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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