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목) 개봉하는 올 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 <버티고>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이번에 공개된 <버티고>의 캐릭터 영상은 ‘현기증 나는 고층 빌딩, 안아주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카피로 시작되어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서른의 얼굴 ‘서영’으로 분한 천우희는 비밀 사내 연애 중인 ‘진수’(유태오)와 달콤한 멜로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고, 이어서 “왜 나였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현기증과 이명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는 그녀의 모습이 이어져 <버티고> 속 ‘서영’의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은 ‘서영’의 위태로운 연인 ‘진수’ 역의 유태오다. ‘서영’의 다정한 연인이자 기댈 곳이 되어주었던 그가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서영’에게 뜻하지 않은 상처를 남기고 마는데 ‘진수’가 숨긴 아픔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은 ‘서영’의 아픔에 공감하는 로프공 ‘관우’ 역의 정재광이다. 그는 홀로 힘들어하는 ‘서영’을 바라보고 지켜보며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매력적인 인물로 외줄에 의지한 채 빌딩숲을 유영하는 이미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면면을 소개하는 <버티고>의 캐릭터 영상은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여 예비관객들의 기대치를 더한다. 차창에 비친 ‘서영’의 매력적인 얼굴, 손끝에서도 인물의 감정이 느껴지는 섬세한 컷들, 특히 고층 빌딩숲을 배경으로 한 인상적인 화면들을 통해 <버티고>가 선보일 아름다운 고공감성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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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캐릭터의 면면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웰메이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는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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