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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전투 주역 이성가 소장 ‘10월의 6·25전쟁영웅’

영천전투 등을 승리로 이끈 이성가(1922.10∼1975.3) 육군 소장이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1922년 만주에서 출생한 이 소장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로 임관해 1949년 10월 태백지구 전투사령관으로 공비토벌 작전을 이끌었다.

10월의 6.25전쟁 영웅 이성가 육군 소장




6·25전쟁이 발발하자 북한군 제5사단은 양양과 강릉을 잇는 해안도로를 확보하고자 국군 제8사단을 공격했다. 당시 제8사단장 이성가 소장은 북한군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북한군의 진격을 지연시켰다.

이어 북한군 제15사단을 역습해 빼앗긴 영천을 탈환하는 등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반격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리적으로 대구와 포항의 중간에 있는 영천은 북한군이 점령할 경우, 낙동강 방어선 전체가 무너질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성가 소장은 1951년 제7사단을 지휘해 전술적 요충지인 백석산과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등 많은 전선에서 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부는 이성가 소장의 공훈을 기려 1953년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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