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은 지난 22일과 29일, 2주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닉네임 ‘외계인’으로 출연, 여심을 사로잡는 맑고 섬세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훈은 앞선 지난 해 ‘복면가왕’에 출연한 더보이즈의 맏형 상연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 주자로 프로그램 출격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그룹 내 ‘대표 비주얼’ 멤버다운 훈훈한 외모 속 숨겨진 남다른 가창력을 드러낸 영훈은 준결승 무대에서 정준일의 ‘첫 눈’을 선곡, 맑고 안정적인 보이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29일 방송에서 MC 김성주를 통해 ‘아이돌 3대 얼굴천재’로 불린다고 소개된 영훈은 정체 공개와 동시에 시청자 및 연예인 판정단의 마음을 훔치며 놀라운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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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단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남다른 비주얼에 감미로운 보컬을 두루 갖춘 영훈은 “외모로만 주목 받았지만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실력도 있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는 당찬 각오와 패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등장과 동시 호평을 이끈 더보이즈 영훈은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과 닉네임이 동시 등장하는 등 거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방송 이후 영훈은 소속사를 통해 “더보이즈 멤버들 없이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서게 되어 부담감이 컸다”며 “하지만 저의 색다른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이 부족한 무대였지만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는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훈이 속한 그룹 더보이즈는 지난 27~28일 태국에서 열린 ‘KCON 2019 THAILAND’ 무대에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밋 앤 그릿(MEET&GREET)’ 스테이지, 태국 현지 인터뷰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으로 현지 팬들의 거센 호응을 이끌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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