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변에 최고 50층까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좌초 위기를 벗었다. 사업 걸림돌이었던 성수전략2지구가 지난 주말 조합설립 동의율 75%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성수2지구는 오는 12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일몰제 적용 전까지 무난하게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2지구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조합설립 동의서가 추가로 걷히면서 9월 27일 기준 조합설립 동의율이 75%를 넘어섰다. 재개발 조합을 설립하려면 토지 등 소유자의 75% 이상 및 토지 면적의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추진위는 오는 12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성수2지구가 일몰위기를 벗어나면서 서울 시내 유일한 ‘한강변 50층 스카이라인’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총 4개 지구로 구성된 성수전략정비구역은 그동안 성수2지구의 조합설립이 더뎌지면서 일몰 위기에 몰린 상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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