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 남부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가 테러 공격을 받았다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말리아 관리는 자살폭탄 테러범 1명이 탄 차량이 이날 미군과 소말리아군이 사용하는 군 활주로 입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폭탄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피격 활주로는 미군이 알샤바브를 공격하기 위해 드론(무인 항공기)을 띄우고 소말리아 부대를 훈련하는 데 쓰여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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