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된다.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국군’을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각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스(특수비행팀) 축하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도입된 F-35A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F-15K 전투기, 항공통제기(피스아이),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해군 작전헬기 등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의날 행사 기획단은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만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대구·경북지역 학생과 시민, 보훈단체, 예비역 등 2천300여명을 초청했다. 행사 당일 대구 공군기지 주변은 항공기 기동 등으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참석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이자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승주 의원이 참석한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은 본국일정 때문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기념식 후에도 지상군페스티벌(10.2~7),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10.15~20), 국제 해양 방위산업전(MADEX:10.22~25)등의 후속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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