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는 지난달 26일 인도 우다이푸르에서 HZL사와 165억원 규모의 다리바(Dariba) 화력발전소 운영·정비(O&M)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인도 라자스탄 주에 위치하고 있는 다리바 화력발전소(발전용량 174MW)의 O&M 사업을 올해 9월부터 향후 4년 동안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사업기간 동안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추가로 계약기간이 1년 자동 연장 되며, 이후에는 양사간 협의 하에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기로 했다.
인도 다리바 화력발전소는 세계 2위의 아연 생산능력을 갖춘 제련공장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핵심 설비로 꼽힌다.
한전KPS는 그동안 인도에서 선보인 탁월한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치열한 수주 경쟁에서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인도, 파키스탄 등 해외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갖춰 수주 기회를 확대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고객 영업 강화 및 체계적 사후관리를 통한 수주 확대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PS는 지난 1998년 GMR 디젤발전소 운영 및 정비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현재 인도 발전시장에서 찬드리아, 잘수구다, 바브나가르 등 3개 사업장에서 운전 및 정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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