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대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박빙의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번에 새로 조사에 포함된 조국 법무부 장관은 13%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총리가 지난달 조사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20.2%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사수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대비 0.4%포인트 상승해 19.9%를 기록했다. 이 총리와는 오차범위 내 격차다.
주목할 점은 새로 조사에 포함된 조 장관이 13%를 기록하며 차기 대권 여론 판도가 급변했다는 것이다. ‘이낙연·황교안 공동선두 체제’를 조 장관이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해 선호도 4위를 기록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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