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박춘란 전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진주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해 제33회 행시로 공직의 길에 들어선 박 신임 원장은 교육부 대학정책관·평생직업교육국 국장과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쳐 여성 최초로 교육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신임 원장은 여성 최초 교육부 차관을 역임하였으며 대학·교육청·교육부 등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인재양성 정책을 경험하고 추진했다”며 “교육·인재 양성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국민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국가공무원’을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었던 양항자 전 원장은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하면서 사임한 바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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