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걸그룹 ‘카라’ 출신 여배우 박규리(31)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7세 연하의 열애 상대인 ‘동원건설 장손’ 송자호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박규리의 소속사는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박규리가 큐레이터로 일하는 송씨와 최근 전시회에서 알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예쁘게 만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박규리와 송씨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박규리는 이날 송씨의 전시회를 축하하는 케이크를 준비하기도 했다.
박규리의 열애 상대인 송씨는 동원건설 전 회장인 송승헌씨의 장손이다. 송 전 회장이 설립한 동원건설은 충북 도내 1호 건설 업체로 토목·건축, 포장공사 등을 주력으로 하는 대형 건설업체로 알려졌다.
한편 송씨는 보스턴의 월넛힐 예술학교에서 파인아트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16년부터 전시회를 기획하고 작품을 관리하는 독립 큐레이터(학예연구사)로 일했다. 현재는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의 수석 큐레이터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박규리는 지난 2007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가수, 뮤지컬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16년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장영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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