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을 주제로 열린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4일간 21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박람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회적 의료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대구도시농업의 새로운 방향제시 및 변화를 준 박람회로 평가 받았다.
특히 주제관인 ‘도시농업 힐링관’을 비롯해 시민참여 텃밭, 베란다 텃밭, 기능성 텃밭, 왕초보 도시농부학교 등은 누구나 쉽게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실천 모델을 제시했다.
도시와 농촌을 연결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경북도의 귀농·귀촌관 및 농촌체험마을 홍보관, 광주시의 김치사업단 등도 방문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동공업·아세아텍·영진전문대학·농산물품질관리원 등도 참가해 도시농업과 관련한 정책홍보 등을 진행했다.
텃밭 채소 요리강연과 식용곤충요리 경연대회, 1평 텃밭 경연대회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민들의 취미·여가생활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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