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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예고된 칼부림에도 미흡했던 경찰의 대응, 집중 취재

오늘(10일)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는 예고된 칼부림에도 미흡했던 경찰의 대응과 일본에서 혐한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날리는 작가 신시아 리를 집중 취재한 내용을 전한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식당에 찾아와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른 한 남자! 주인이 수차례 찔리는 모습을 CCTV로 확인한 딸은 서둘러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식당 입구에서 멈췄다?! 남자가 식당 주인에게 칼을 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멀찌감치 서 있었다는 경찰. 설상가상, 식당 밖으로 나왔던 남자가 또다시 칼을 든 채 다가서는 데도, 경찰은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경찰 대응의 문제를 지적했다. 더욱이 한 달 전부터 사건은 예고되었다. 한 달 전, 남자는 해당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행패를 부린 적이 있었던 것.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자, 남자는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을 해왔다는데.

살인을 예고한 것뿐만 아니라, 실제 남자가 식당 주인 주변을 맴돌자, 경찰에게 신변 보호 요청을 수차례 했지만 돌아온 것은 ‘경고 조치’ 뿐이었다. 결국 무서운 칼부림으로 이어진 사건. 이미 예고됐던 끔찍한 폭력을 왜 막지 못한 것일까? 칼부림 사건의 전말과 예견된 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실화탐사대’에서 심층 취재했다.



이어서 ‘실화탐사대’는 일본에서 17권의 혐한 서적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 신시아 리를 추적한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5년간 그가 일본에서 한국인임을 내세워 한국을 비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8억 원이다. ‘실화탐사대’는 신시아리가 자신을 소개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정체를 찾아 나선 끝에 그가 2년 전까지 운영하던 치과를 찾아낸 제작진은 그에 대한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는 왜 모국을 떠나 일본에서 한국을 욕하게 된 것일까? 오늘(2일)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복면 뒤에 숨어 혐한 책 60만부를 판매한 혐한 베스트셀러 작가 신시아 리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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