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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영풍문고서 만난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이 부산 광복동 영풍문고에서 판매된다./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애니메이션협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을 광복동 영풍문고에서 판매 중”이라 2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 영풍문고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부산지역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판매는 지난달 25일부터 광복동 롯데백화점 내 캐릭터부스 ‘부산존’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9가지 캐릭터가 참여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기업인 스튜디오반달의 4명의 꼬마돌들과 나비애벌레 꼼지의 우정과 일상을 재미있게 표현한 유아용 애니메이션 ‘달그락 달그락 꼬마돌 도도’, 알에서 깨고나온 병아리 ‘구그’의 모험을 그린 ‘에그구그’, 부산에서 펼쳐지는 갈매기 ‘런즈’와 비둘기 ‘용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콘텐츠코어의 ‘꼬마갈매기 런즈’, 2019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애니메이션으로 영도의 전설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한 피코스톰스튜디오의 ‘영도할매 신식당’, 2019 스타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봉의 ‘요리법사 라이’, 모카의 교육용애니메이션 ‘우주코끼리 뽀뿌’, 스투디오게일의 ‘그라미의 서커스쇼’ 등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은 장르 간 융합과 지속적인 OSMU의 활용성의 확대가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지역 콘텐츠의 성공작 출현과 지역기업들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스타프로젝트와 같은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발굴을 하는 등 시드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류수환 부산애니메이션협회장은 “부산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상업성과 제품의 수준을 확인하고 부산지역 애니메이션존을 구성해준 영풍문고에 감사하다” 며 “부산캐릭터를 활용하고 관심을 갖는 이번자리를 통해 부산애니메이션의산업과 애니메이션이 더욱 지역에서 사랑받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애니메이션 업계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경쟁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앞서 이름을 올린 ‘꼬마돌 도도’를 비롯해 ‘외계가족 졸리폴리’ ‘에그구그’ 등이 공중파에 방영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꼬마갈매기 런즈’ ‘콩콩랜드’ ‘치치핑핑’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모습으로 최근 SNS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애니메이션협회는 수도권 지역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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