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집>(감독 윤가은)에서 이사를 다니지 않고 한 곳에 머물고 싶은 ‘유미’역을 맡은 김시아가 누적 관객 수 5만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시아는 숫자 ‘5’와 하트를 그려 보이는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집>을 보러 와주시고 공감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우리집>을 촬영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는데 관객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면서 행복하셨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 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의 마음 속에 따뜻함을 선사한 영화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가족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나선 동네 삼총사의 이야기다. 극 중 김시아는 동생 유진(주예림 분)을 알뜰히 살피는 의젓한 언니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동네에서 우연히 만난 하나(김나연 분)와 고민을 터놓기도, 때로는 다투기도 하는 순수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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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아는 영화 <미쓰백>을 통해 데뷔작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한 연기력을을 선보이며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샤름 엘 셰이크 아이아 필름 페스티벌’, ‘2019안양신필름예술영화제’, ‘제39회 황금촬영상영화제’ 등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가운데 <우리집>의 누적 관객 수 5만 돌파라는 한국 다양성 영화로써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 앞으로의 스크린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시아는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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