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연말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리는 ‘렌드미어 테너’에서 극장주이자 오페라단장 선더스 역할로 캐스팅됐다.
박준규는 “연극은 ‘여보 고마워’란 작품이후 10년만이다. 그사이에 뮤지컬은 꾸준히 했는데, 연극 사이에 오페라 노래가 들어가는 장르는 난생 처음이다. 더구나 평소 가족들과 연극을 즐겨보며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면서 “전형적인 번안극 특유의 연기보다는 저만의 색깔로 만들어 보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야기는 전설적인 테너가 공연 당일날 아침 사망했다는 오해를 받고, 테너 지망생 조수가 무대에 대신 오르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 상황으로 시작된다. 유쾌한 웃음과 함께 소극장에서 유명한 오페라 넘버를 들을수 있는 이색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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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박준규, 노현희, 현순철, 김재만, 정수한, 이현주, 이승원, 장철준, 강웅곤, 서송희, 조정환, 이정구, 문슬아, 손민아, 손예슬, 박종찬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프로듀싱한 ‘렌드미어 테너’원작은 198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25개국에서 공연된 세계적 히트작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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