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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토화'된 강릉서 40대 중국인 근로자 추정 시신 발견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3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 3일 강원 강릉시 시내버스가 차고지에 주차돼 있다./연합뉴스




18호 태풍 ‘미탁’이 휩쓸고 지나간 강원 강릉시에서 40대 중국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것은 3일 낮 12시 12분께 강원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송어양식장 인근이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송어양식장 직원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양식장 주인은 자정 이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실종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식장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관계 당국이 복구작업을 하던 중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이후 관계 당국이 나서 수습 중이나 양식장 일대가 물로 가득 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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