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인히어' 초식남 멜로, 프로듀서 우기 힘으로 180도 변신..경악의 연속 4R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가 눈물 속에 탈락자들을 내놓은 3라운드를 마치고 변신과 반전으로 가득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사진=MBN ‘사인히어’




3일 방송된 MBN ‘사인히어’에서는 3라운드 프로듀서 배틀이 계속된 가운데, 지난 회에서 무대를 공개하지 않았던 팀 우원재, 팀 그레이가 드디어 나섰다.

소주보이, 블루웨일, 돕덕 3인의 래퍼를 이끌게 된 AOMG 막내 우원재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비트만 해도 100개는 된다”며 호기롭게 선전을 예고했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다. 블루웨일이 경연을 앞두고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린 데다, 영상 제작자라는 본업을 가진 소주보이가 너무 바빠 모일 시간이 적었다. 블루웨일은 “저희가 만난 시간을 다 합쳐도 12시간이 안 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전했다.

무대에 나선 팀 우원재는 ‘무릉도원’으로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연습시간이 적었던 만큼 가사 실수가 눈에 띄었고, 아쉽게도 관객 점수는 116점에 그쳤다. 프로듀서 우원재는 “제가 부족했다. 너무 미안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3라운드 마지막 무대로 OSA크루, 니화, 블랙나인이 모인 팀 그레이가 경연곡 ‘살아있네’를 선보였다. 개성이 분명한 팀원들은 “우리를 하나의 비트로 묶을 수 있나”라며 의구심을 가졌으나, 프로듀서 그레이는 만난 당일 경연곡을 뚝딱 만들어내 ‘음원 깡패’의 위엄을 뽐냈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멋진 팀워크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곡 ‘살아있네’로 갈채를 받았다.

특별 심사위원 자이언티는 “뭔가 뭉클했다. 나도 엘로와 함께 무대에 올라가고 싶었다”고 호평했고, 쌈디 역시 “부산 사람으로서 ‘살아있는’ 무대였다. 비판할 점이 없다”고 말했다. 그레이 팀은 관객 점수 153점을 얻었다.

이후 관객 점수와 특별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3라운드 최종 팀 순위가 공개됐다. 팀 박재범(Jay Park)이 1위를 차지해 전원 합격한 가운데, 팀 우원재가 최하위인 5위로 전원 탈락하게 됐다. 2, 3, 4위를 차지한 코드쿤스트 팀, 그레이 팀, 쌈디 팀에서는 각각 승래, 블랙나인, 옐라디가 안타깝게 탈락자가 됐다. 이로써 TOP 9는 파트타임 쿡스, MBA크루, 멜로, 라이노, 소금, OSA크루, 니화, 최서현, 마독스로 결정됐다.



이후 TOP 9과 9인의 비트메이커가 1대1로 매칭돼 개별 무대를 꾸미는 4라운드가 이어졌다. 첫 무대에 등장한 ‘초식남 래퍼’ 멜로는 로꼬X화사의 ‘주지마’로 음원차트를 석권한 바 있는 ‘금손 프로듀서’ 우기와 함께 ‘특급 섹시남’으로 변신, ‘전문 섹시인’으로 우기가 지목한 보이비의 피처링과 함께 중독성 강한 경연곡 ‘Smile’을 불러 관객을 사로잡았다. 멜로는 첫 무대였음에도 관객점수 200점 만점에 171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음 무대는 카우보이 패션으로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준 OSA크루와 비트메이커 홀리데이의 ‘이랴’였다. 귀에 쏙 들어오는 비트와, 말 가면을 쓴 댄서들까지 등장한 흥겨운 무대와 ‘2019년판 말춤’은 심사위원들과 관객 모두를 열광시켰다. OSA크루는 “제주도에서 오신 특별 피처링 아티스트”라며 거대한 말 조각상을 무대에 등장시키는 ‘반전’까지 펼친 끝에, 멜로X우기보다 단 1점 앞선 172점의 관객 점수를 받았다.

AOMG 신입 아티스트의 자리를 노리는 TOP 9의 나머지 무대는 다음 회에서 공개된다. 또, 이날 방송된 ‘사인히어’ 3, 4라운드 경연곡은 10월 4일 금요일 저녁 6시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사인히어’는 국내 힙합 레이블로는 최초로 AOMG가 주축이 되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펼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30분 MBN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