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인도 중앙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내린 5.15%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도는 올 들어 다섯번째 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6.50%였던 금리는 5.15%까지 떨어졌다.
인도가 금리 인하 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무역전쟁 타격으로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인도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국내 수요에 활기를 다시 불어넣음으로써 성장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책위원회도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화로운 노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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