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던 44기 병만족은 5일 방송부터 ‘지정 생존’에 본격 돌입한다. 김병만은 공복에 지친 병만족을 위해 야간 수중 탐사를 나섰고, 이를 위해 평균 연령 58세에 달하는 ‘맏형 라인’ 박상원과 허재가 동행하기로 했다.
27년 경력의 ‘국내 스쿠버다이빙 1세대’ 박상원은 베테랑 다이버다운 적응력으로 바다 속을 누볐고, 그와 함께 탐사에 나선 허재는 “옛날부터 별명이 물개”라고 밝히며, 출국 전 마스터한 수중훈련 실력을 뽐내 전성기 못지않은 승부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바다로 나가자, 김병만이 찾은 스노클링 세트만으로 탐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바다에서 다이빙 수트와 오리발도 없이 맨몸으로 탐사를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고 밤바다, 장비 미달, 체력 부족까지 삼중고 속에서 탐사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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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수중생물을 발견한 박상원과 허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바다 속으로 몸을 던졌다. 첫 수확물을 두고 벌어진 박상원X허재의 치열한 사투는 오늘(5일) 밤 9시 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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