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소통왕’ 원희룡 지사의 굴욕 3종 세트가 폭풍 웃음을 선사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민생탐방에 나선 원희룡 지사가 도민들에게 굴욕을 당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대중교통 개편 2주년을 맞아 현장 점검에 나선 원희룡 지사는 마주치는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하며 불편 사항을 체크하는 ‘소통왕’의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버스 안에서 만난 외국인은 옆자리에 앉아 아는 체를 하는 그를 불편해하는가 하면 한 여고생은 원희룡 지사의 “버스 어때요?”란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안 좋아요”라 대답해 원희룡 지사를 당황시켰다. 거침없는 여고생의 모습에 김숙은 “저 친구 마음에 드네”라 했고, 전현무는 “요즘 친구들은 필터링이 없어요”라며 박장대소했다.
이어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어르신은 원희룡 지사와 두 비서 중에서 누가 가장 잘 생겼느냐는 질문에 두 비서 중 한 명을 선택하며 그 이유를 밝혔고 이에 원희룡 지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원희룡 지사를 실망시킨 어르신의 한마디가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비서들을 집으로 초대해 만찬을 대접한 원희룡 지사의 요리 실력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과거 요리학원을 다녔다며 자신만만해하던 원희룡 지사의 요리가 공개되자 심영순은 “초등학교 2학년도 저 정도는 해”라며 역정을 냈고, 사색이 된 채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을 먹는 비서들의 모습에 전현무가 “저분들이 특별히 잘못한 게 있나요?”라며 안쓰러워했다고 해 이날 보는 이의 깊은 탄식을 불러온 요리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원희룡 지사의 연속 ‘굴욕 3종 세트’와 더불어 충격과 공포의 요리는 6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