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메이커’(만드는 사람)들의 축제인 ‘메이커 페어 서울 2019’가 오는 19~20일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메이커 페어 서울’은 메이커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로 특별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체험·세미나·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메이커 전시에는 총 154팀, 800여 명의 메이커가 참가한다. 전시에는 입체(3D)프린팅 작품,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기술, 전기자동차, 스마트 장난감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발명품을 만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전동카트 레이싱 대회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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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페어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처음 시작돼 지금은 세계 45개국에서 연220회 이상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메이커 운동’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제조업과 풀뿌리 기술혁신에 맞물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술문화의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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