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13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유리·윤민섭·이상원·엄아롱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화 콘셉트의 전시물을 선보인다. 녹사평역 지하 1∼4층에 △종이로 만든 숲 속 작업실 △3차원 공간에 재현한 입체 그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지하철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 버려진 레코드판(LP) 등을 이용한 동·식물 작품 등이 전시된다. 시민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작품도 선을 보인다. 지하 4층에서는 11∼12일 오후 6시 재즈 뮤지션들의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용산기지 주변을 탐방하는 도보 산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며 “녹사평역 프로젝트 페이스북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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