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임원희(손현기 역)는 20년 만에 깨어난 동찬(지창욱 분)이 다시 방송국으로 출근하게 되면서 선배지만 겉모습은 후배인 동찬과 그런 동찬을 알 리 없는 후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난감한 상황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기(임원희 분)는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동찬에게 하대하게 되는 것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또한 아직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의욕만 앞서 있는 동찬에게 20년 전 동찬이 자신에게 해줬던 말을 상기시켰고, 현기의 말에 진심을 느낀 동찬과 잠시나마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실종 후 20년 만에 나타난 동찬에 대한 기사로 위기가 찾아왔다. 현기는 자신이 없어졌을 때 왜 찾지 않았었느냐는 동찬의 물음에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 그땐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괴로운 마음을 털어놓았지만, 동찬은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현기와 동찬,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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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임원희는 선배 동찬의 강한 카리스마에 눈치를 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손현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임원희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만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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