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를 소프트웨어(SW)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자동차, 기계, 해양 등 기간산업 분야 마이스터고 3곳와 더불어 SW분야에서 미래 신산업을 이끌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 부산 SW 마이스터고(가칭)는 2개 학과 4개 학급을 만들어 2021년 3월 부산산업과학고에서 SW마이스터고로 전환해 개교할 계획이다. 학생은 학급당 20명씩 총 80명을 선발한다. 이 학교는 기존 특성화나 마이스터고와 차별화된 학교 공간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창의성 인큐베이터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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