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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첫 청년쉐어하우스 입주자 24명 모집…이달 15일까지 접수

지역 청년 주거 안정과 정착 지원을 위한 저렴한 보금자리 제공

충남 천안시가 지역청년을 위한 첫 ‘청년쉐어하우스’를 조성하고 입주자 24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을 임차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청년쉐어하우스를 조성했다.

천안형 청년쉐어하우스는 2인실로 구성된 12개 주택이며 성정동 2개소, 두정동 3개소, 쌍용동 3개소, 신방동 4개소가 있다. 입주 선정자들은 희망지역을 선택할 수 있고 방 배정 협의도 가능하다.

거주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1년이며 사용료는 1인당 월 10만원이다. 관리비와 전기·가스요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천안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천안 소재 직장에 1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18~34세 무주택자이다. 다만 월 소득이 올 2분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248만2,356원) 이하여야 한다.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나 행복주택 등을 공급받은 사람, 공동생활가정시설 입소자, 소년소녀가정 전세주택융자지원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필요서류를 갖춰 시청 교육청소년과 대학청년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박헌춘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비교적 저렴한 월세로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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