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다.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작가가 정해준 운명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로 결심한 은단오 앞에 나타난 이름 없는 소년 ‘13번’ 역을 맡았다. 그는 그녀의 길잡이가 되어주며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13번’은 얼굴조차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단오가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나타나 구해줬고, 단오는 13번이 자신의 운명을 바꿔 줄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해 찾아다녔다. 하지만 단오가 ‘13번’을 찾아낼 때마다 빛에 가려 얼굴을 볼 수 없는가 하면 만화 장면이 전환되는 등 얼굴이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를 더욱 애태웠다.
하지만 2회 엔딩 장면에서 13번과 단오의 만남이 극적으로 이뤄졌고, 13번의 얼굴이 처음 드러나며 화제를 모았다. 다음 방송을 기대케 만드는 장면인 만큼 둘의 운명적인 첫 만남은 보는 이를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로운의 완벽한 비주얼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다다랐던 시청자를 설레게 만드는 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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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로운의 얼굴이 공개된 우산 신은 각종 SNS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원작과 다소 다른 분위기지만 로운의 비주얼, 주인공들의 케미, 감정을 자극하는 연출 등 ’2019년판 꽃보다 남자‘ 같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되는 학원물로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로운이 앞으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로운이 출연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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