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VIP’ (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 워킹우먼들의 치열한 오피스 생존기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깊숙하게 담아낸 ‘어른들의 성장기’로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 ‘멜로’에 미스터리한 ‘장르적 코드’를 더해 강렬한 설렘과 동시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달달하고 애틋했던 앞선 티저와 달리 위태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아내 나정선(장나라 분)에게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라고 쓴 손편지와 꽃배달을 보낸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 요즘 부쩍 힘들어 보이는 남편에게 “쉬엄쉬엄 해” 라며 따뜻하게 챙기는 정선.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부. 하지만 ‘보고싶어요’ 라는 문자를 받고, 고민에 빠진 성준의 모습 뒤로 ‘가장 믿고 싶은 사람의 가장 믿기 싫은 진실’ 라는 자막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또한, 이들을 둘러싼 세 명의 VIP전담팀 직원들의 비밀들이 이어진다. 먼저 새롭게 VIP전담팀에 발령받은 온유리(표예진 분)는 부사장과 어떤 인연으로 이 곳으로 오게 된 것 인지 궁금해진다. 이어, 워킹맘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송미나(곽선영 분)는 집을 나서며 ‘박성준 팀장’과의 통화 연결을 고민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현아(이청아 분)는 나정선과 미묘하게 날 선 분위기를 풍겨 긴장감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나정선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 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익명의 문자를 받는다. 충격 받은 나정선이 의심의 눈빛으로 박성준을 쳐다 봐 긴장감이 증폭된다. 이 문자의 진실은 무엇인지, 그리고 남부러울 것 없었던 이 부부의 갈등을 암시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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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반전 스토리”, “장나라와 이상윤의 연기변신 기대된다”, “멜로인데 긴장감 최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장르물인 줄 알았다”, “설렌데, 긴장감 대박”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차해원 작가와 이정림PD가 의기투합한 SBS 새 월화드라마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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