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더치커피를 즐길 수 있는 ‘지프레소(G-PRESSO)’가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잇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트업 캠프런(대표 조정호)은 9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카페앤베이커리페어’에 지프레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기의 탈수 원리를 응용한 ‘회전유도 가압방식(Gyro Presso)’을 통해 4분 만에 커피 원액을 추출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추출기는 3~12시간 동안 차가운 물로 커피 원액을 뽑아 세균번식 등 위생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지프레소는 물 온도를 18~96ºC로 조절, 한 추출기로 콜드브루와 핫브루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아기 젖병 용기에 사용되는 트라이탄 소재를 적용해 제품의 내구성과 안전성도 더했다. 또 건전지로 작동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프레소는 지난 7월 글로벌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3만 달러)을 웃도는 5만 달러 투자금 모집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27개국에서 참여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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