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반도체 산업의 포괄적 발전방안을 담은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융복합 산업타운으은 충북혁신도시내에 359만7,000㎡규모로 조성된다.
충북도는 이 타운 조성을 통해 설계·후공정 10개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반도체 산업 3만명 추가 고용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충북도는 인프라 구축에 3,040억원, 인재 육성·유치에 661억2,000만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5,200억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또한 연면적 8,000㎡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시험인증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후공정 패키지, 성능·신뢰성 인증 평가, 불량 분석 등 중소기업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센터’도 마련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 센터’도 조성한다.
이와함께 반도체 기업의 국내 판로를 지원하고 설계 테스트 및 소규모 양산을 지원할 ‘코디네이팅 센터’, ‘파운드리 오픈팹’. ‘통합물류센터’도 구축한다.
충북도는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에 필요한 특별지원 조례 제정도 검토중에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50∼60%에 달하고 있으나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1%에 불과하다”며 “충북을 한국의 미래먹거리인 시스템반도체의 중심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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