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을 감시하는 민간감시원 30명을 모집한다. 민간감시원은 여수국가산단과 건설 현장에서 미세먼지, 악취, 폐기물 불법 소각, 공사장 트럭 덮개 미설치 등을 순찰하며 감시한다. 공무원과 합동으로 자동차 매연 단속도 벌인다. 감시원 대상은 여수시에 주소를 둔 18∼65세 시민이다. 순찰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신체가 건강해야 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산업체 은퇴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선 선발한다. 감시원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주 5일 8시간 근무하며, 보수는 급식비 포함 한 달 평균 200만원 수준이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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