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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광화문 '文 하야' 집회 참석…'300만명' 이번에도 모일까

나경원 원내대표도 참석...일반시민 자격, 공개발언 없을듯

3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 등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해 사랑채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글날인 9일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보수단체 주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같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글날인 오늘 오후 12시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합니다”라며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별도의 공개 발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집회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총괄대표,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도로 열린다. 이날 집회 경찰 신고 인원은 2만5,000명으로, 주최 측은 개천절 집회(300만 명)보다 적은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 등이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부근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은 한글날 대규모 도심 집회를 계획하진 않았으나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조 장관 구속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기자회견 후 1,000명가량이 청와대까지 행진한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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