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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非수도권대학 출신·고령 지원자 차별"

최근 5년간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단 2명

41세 이상은 한 명도 없어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최근 5년간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현황을 거론하며 “그동안 비수도권 대학 출신과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사실상 차별해온 결과일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5년간 763명의 입학생 중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단 2명으로 지나치게 적다”며 “41세 이상은 한 명도 없고 35∼40세도 2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스쿨의 도입 취지 중 하나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인재를 육성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균형 발전, 지역대학 육성의 의미도 있다”면서 “서울대 로스쿨 입학 현황을 보면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로스쿨은 우리 사회 학벌 구조의 가장 정점에 있는데 이곳에서 비수도권 대학 출신과 나이가 많은 응시자를 사실상 차별하는 것은 우리 사회 학벌 구조를 공고히 하고 교육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더욱 저하시키는 것 아니냐”며 입학 사정 관련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11일 최근 5년간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현황을 거론하며 “그동안 비수도권 대학 출신과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사실상 차별해온 결과일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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