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金箔匠) 명예보유자인 김덕환(사진)씨가 지난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조선 철종(재위 1849∼1863년) 때부터 대를 이은 금박장 가문 출신이다. 1954년 아버지 김경용 문하에 입문한 후 평생 금박 기능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했다. 200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로 인정받았고 2008년 대한민국 국새 제작에 참여했다. 빈소는 경기 성남 분당 성요한성당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8시30분이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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