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벌의 ‘라이징 스타’ 스프링백과 모르피스가 13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1등급·1,800m)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두 경주마의 첫 만남 결과에 경마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프링백(미국·거세·3세·레이팅95)은 데뷔 이후 11전 모두 4위 안에 드는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직전 해외 경주마들과 겨룬 코리아 스프린트에서도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장거리 경주가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다.
모르피스(미국·거세·4세·레이팅102)는 도입가가 약 1억9,000만원으로 이번 편성에서 몸값이 장 높다. 올해 5번 출전해 3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특히 지난 4월 1,800m 경주에서 위너골드·독도지기 등의 강자들을 누르고 우승했다.
선라이팅(미국·수·4세·레이팅95)은 3월 18,00m 경주에서 모르피스·로드위너 등 강호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출발대 번호에 상관없이 빠른 출발로 승부를 거는 선행마다.
토스코노바캣(미국·수·4세·레이팅102)은 7차례 뛰어 3승과 2위 2회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을 만큼 1,800m가 적성에 맞다. 경주 종반 힘을 폭발하는 추입이 특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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