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평가는 해수부 평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판넬 게시 등 간단한 방식으로 주민대표 등의 설명을 듣고 대상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9월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서면평가에 이어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현장평가 후 12월 초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100개소를 최종 공모 선정할 예정이다.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 250개 지구가 공모를 신청했으며, 경남도는 창원시 삼귀항을 비롯해 50개 지구에 총사업비 4,383억원을 신청했다. 도내 7개 연안 시군에서 신청한 50개 지구는 창원시 시락항 등 8개 지구, 통영시 영운항 등 13개 지구, 사천시 낙지포항 등 4개 지구, 거제시 도장포항 등 10개 지구, 고성군 당항항 등 4개 지구, 남해군 서상항 등 8개 지구, 하동군 대도항 등 3개 지구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어촌을 재생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경남은 37개 지구를 신청해 창원시 주도항 등 15개 지구가 선정돼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시ㆍ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수부 현장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인 25개 지구 공모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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