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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의 기술' 서울에 뜬 샌드위치맨...극장확보를 위한 처절한 게릴라 이벤트

결혼에 실패한 남자 임원희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다시 한번 재혼에 도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특별하게 그린 영화 <재혼의 기술>이 서울 지역 번화가에서 깜짝 게릴라 이벤트를 벌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팀웍스 하준사




임원희 주연,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본격 코믹소동극 <재혼의 기술>이 서울 번화가에서 깜짝 이벤트를 벌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10.17 장가~ 다시 갑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몸에 맨 샌드위치 맨의 정체가 화두에 오르고 있는 것.

극중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돌싱’으로 알려져 있는 배우 임원희의 ‘재혼 보내기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깜짝 이벤트는, 영화 <재혼의 기술>의 제작사 대표이자 배우 조선묵의 돌발 이벤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묵 대표는 영화의 홍보와 흥행을 기원하며 직접 피켓을 몸에 걸고 거리로 나선 것.

극중 배우들 못지 않은 짠하고 눈물겨운 노력에 많은 이들은 즉석에서 웃음을 선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조금이라도 더 영화를 관객들에게 알리고 싶은 조선묵 대표의 노력은 <재혼의 기술>의 극장 확보를 위한 처절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비춰지며, 이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한편 <재혼의 기술>은 재혼에 도전한 돌싱 ‘경호’(임원희)와 그의 후배이자 영화감독인 ‘현수’(김강현)의 독특하고 짠내 나는 재혼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 지금까지 흔하게 보아 왔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조금은 낯선 ‘재혼’을 소재로 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올 가을, 달달유쾌한 본격 재혼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소동극 <재혼의 기술>은 오는 10월 17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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