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철)이 부장검사 2인을 비롯해 미국·독일 변호사 등 변호사 30명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른에 따르면 송길대(사법연수원 30기) 전 수원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이상진(30기) 전 부산지검 공안부 부장검사, 최승환(39기)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 검사 등 변호사 28인과 고문 2인이 최근 바른에 합류했다. 송 변호사는 현재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상훈 대표를 변호하고 있기도 하다. 바른은 형사사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검사 출신 인사를 형사그룹에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은 기업법무그룹에 다양한 자문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변호사들도 영입했다. 독일·한국 법률협회(DKJG) 회장인 손동욱 독일변호사, 뉴욕 소재 로펌 드로한리앤캘리에서 근무했던 신일석 미국변호사, 블록체인 전문가인 신성은 미국변호사 등 6명이 포함됐다.
바른은 이외에도 법학전문대학원 5~8기 졸업생 중 16명의 변호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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