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하연주가 정글 베테랑이 없는 ‘리얼 정글’을 몸소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나나 잎 한 장에 의지한 채 극단의 취침 환경 속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하연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반소매를 입고 모든 짐을 제작진에게 반납한 상태였던 하연주는 차가운 해풍에 잠 못 이루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글 두 번째 날을 맞이한 하연주는 새로운 지정 미션 공개를 앞두고 상기된 표정을 보였고, 개인 가방을 반환해 준다는 제작진의 말에 누구보다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렇게 짐을 반환받은 뒤, 마지막 생존 종료에 결정적인 힌트를 찾을 수 있는 생존지 선택에 하연주는 산과 바다 중 바다를 택해 앞으로 보여줄 수중 탐사 활약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새롭게 지정된 생존지를 받아든 병만족은 두 팀으로 나뉘었고, 하연주는 정글 베테랑인 병만 족장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멘붕도 잠시 새로운 생존지에 도착한 하연주는 해야 할 일에 대한 순서 정리에 나서 ‘정글 브레인’ 면모를 다시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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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연주는 팀원들과 힘을 합쳐 낙하산 집을 짓는 것은 물론, 직접 가져온 파이어 스틸을 활용해 차분하게 불씨를 만들어 모닥불을 피우기까지 ‘리얼 정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정글 캐릭터’로 손색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하연주는 바다팀에서도 바닷속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수중 탐사팀에 배정, 다음주 활약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드높였다.
한편, ‘프로 정글러’로 도약하고 있는 하연주는 토요일 밤 9시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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