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첨복단지 운영 5주년을 맞아 발전방안 토론회와 성과발표회 등 기념행사를 갖는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 내에 조성된 첨복단지를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다.
대구첨복단지는 지난 2014년 단지 내 4개 핵심연구 지원시설이 준공된 이후 국가 의료산업클러스터로서 선도적 기능을 수행하며 의료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4개 핵심연구 지원시설은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신약생산센터를 말한다.
실제 첨복단지와 인근 의료연구개발(R&D) 지구에 입주한 기업중 본사를 이곳에 두고 있는 64개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3,272억원으로 2014년 이후 연평균 16.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념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첨복단지 발전방안 토론회’, ‘첨복단지 운영 5주년 성과발표회’, ‘입주기업인의 밤’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 및 작은 음악회’, ‘메디시티 상생포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영호 대경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첨복단지가 첨단의료산업 분야 국내·외 주도권을 확보해 ‘메디시티 대구’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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