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11시에 라이브된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에는 ‘음원 강자’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매한 이후 나선 첫 스케줄로, 이날 신보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예고돼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신규 앨범 ‘만추’는 헤이즈만의 가을 감성을 온전히 담아낸 앨범으로, 크러쉬, 기리보이, 콜드 등이 음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더블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와 ‘만추’를 비롯한 수록곡 모두 VIBE(바이브)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를 강타하면서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헤이즈는 <심야아이돌> 호스트 하성운과 함께 새 앨범 수록곡 전곡을 함께 들으며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청취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면서 방송을 이어갔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을 미리 만들어 놓고 발매할 시기를 기다렸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하며,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의 작업 배경에 대해 “낙엽이 떨어지는 걸 보면 쓸쓸한 느낌이 들지만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찾아오듯이 이별 또한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의 한 소절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부르며 특유의 감각적인 보컬을 선보였으며, 하성운과 리메이크 곡을 함께 작업하기로 흔쾌히 약속해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작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헤이즈는 “공감과 위로를 많이 생각한다. 제 이야기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포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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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칭찬해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헤이즈는 “하성운 씨는 주변 스탭 분들에게 예의도 바르고 생각이 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으며, 하성운은 “헤이즈 씨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꿈을 갖고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며 결국 성공을 한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헤이즈는 작사·작곡 습관, OST 작업 과정 등을 공개하며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을 보여주는 한편, 청취자들에게 자신의 떡볶이 취향과 대학 시절 즐겨 찾던 식당을 소개하는 등 소탈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심야아이돌> 헤이즈 출연 에피소드는 오는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이번 에피소드에 소개된 곡들은 VIBE의 플레이리스트로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NOW.’는 모바일 네이버 앱에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24시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사용자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끊김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NOW.를 모바일 첫 화면에 적용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날씨 오른쪽 영역의 NOW. 로고를 터치하고, 스트리밍 중인 프로그램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골라 들으면 된다. 네이버 앱 최신 버전인 10.9 이상 버전에서 들을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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