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오는 18∼20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남문데크 일대에서 ‘제12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평화의 광장 일대는 조선 시대 나루터로 꾸며진다. 황포돛배 입항, 고을 사또의 새우젓 검수와 행렬, 초가집 부스 등으로 과거 한양에 새우젓과 소금을 공급하던 주요 포구인 마포 나루터의 옛 모습을 재현한다. 또 새우젓 경매, 김치 담그기, 품바 공연, 마포와 새우젓에 대한 퀴즈를 푸는 가족 골든벨, 전통 혼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다빈치, 에이프릴 등이 출연하는 ‘새우 K팝 페스티벌’도 준비돼 있다.
관련기사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품질 좋은 새우젓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전국 새루젓 교류터, 특산물 교류터, 먹거리 장터도 차려진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