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5일부터 국내 공항 최초로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주차예약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약 가능한 주차장은 김포공항 국내선 제2주차장 2층으로, 장애인 주차 6면을 포함한 총 158면이다. 예약방법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김포공항’을 클릭하거나 김포공항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차예약 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별도의 예약비는 없으며, 주차료는 출차 시 무인정산기 또는 유인정산소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이재훈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지금까지 혼잡한 공항 주차장 사정으로 입차를 하고도 빈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불편이 있었다”면서 “주차 예약제를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공항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20년 김포공항 전 주차장과 김해공항, 대구공항, 청주공항 등으로 주차 예약서비스를 확대하고 숙박이나 교통과도 연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12월 31일까지 예약서비스 이용 차량의 주차요금을 5,000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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