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에서 발생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지난 2014년 3,886건에서 2018년 5,869건으로 50% 넘게 증가했다. 사상자 수도 같은 기간 사망 55명, 부상 5,409명에서 사망 63명, 부상자 8,054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에서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33만8,578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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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향후 고령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고령 운전자 사고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관련 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예산 배정과 지원책 마련으로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과 면허 반납 유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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